[2020 실적] 솔루스첨단소재, 연결 영업익 303억

서정민 기자 21.02/08 18:07 조회 695 누적점수:: 0

솔루스첨단소재(구 두산솔루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의 지난해 연간 잠정 영업이익은 303억8557만원으로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364억2000만원 대비 16.6% 적은 금액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1억6317만원으로 전년 동기 699억9476만원 대비 4배(3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4억8991만원으로 전년 동기 44억9341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큰 폭으로 나타난 건 지난 2019년 10월 1일 인적분할로 회사가 설립됨에 따라 2019년 실적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적"이라 설명했다. 또 환율 변동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4분기 실적만 따로 계산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70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1억원 대비 75% 줄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실적 전망치도 냈다. 그에 따르면 올해 연매출은 3960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 대비 각각 36%, 42% 많은 금액이다.

이날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전일대비 3.15% 상승한 5만24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조5960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52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의 3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