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시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지난해 연간 잠정 영업이익은 231억1514만원으로 전년 동기 95억5075만원 대비 142% 증가했다(이하 연결기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6억8314만원으로 전년 동기 91억759만원 대비 214.9%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은 2720억7538만원으로 전년 동기 3071억5002만원 대비 11.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자사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투자금융자산처분 및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이 더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4분기는 매출과 이익 모두 다소 부진했다. 4분기 매출액은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동화약품은 작년 2분기와 3분기에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3개 분기만에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 동화약품 주가는 전일 대비 0.65% 하락한 1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4301억원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의 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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