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시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03억원, 순이익은 52% 늘어난 100억원이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이익도 늘었으며 영업외손익 증가로 순이익의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4분기 실적만 따로 계산한 매출액은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억원, 순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2% 늘었다.
지난해 실적 발표와 함께 2020년 결산 배당 공시도 냈다. 주당 배당금은 275원으로 2014년 이후 7년 연속 배당을 늘렸다. 시가 배당률은 4.4%다.
고려신용정보는 국내 1위 채권추심 업체로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19년 대부업을 하는 행복드림금융대부와 용역대행업을 하는 인터랙션코리아를 설립하여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하면서 다시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6분 현재 고려신용정보 주가는 전일 대비 2.04% 상승한 601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859억원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의 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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