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내용은 LNG 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2734억250만원 대비 54.27%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1년 2월 8일부터 2023년 11월 10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1005일이다. 산업의 특성상 보냉자재 공급은 선박건조일정의 진행상황에 맞춰 진행된다.
한국카본은 올해 1월1일 부터 2월 8일까지 총 2건, 누적 금액으론 1501억8461만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시한 수주액은 총 5건이며 금액 합계는 3730억원이다. 올해 체결한 2건의 공급계약 합계는 작년 연간 수주액의 40%다.
한국카본은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상반기 만에 전년 연간치를 넘어선 바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387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으로 2019년 연간치 대비 각각 24%, 149% 많다.
한편, 올해는 매출은 다소 둔화되나 수주잔고가 급증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최진명 연구원에 따르면 수주잔고 측면에서 올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작년 4분기부터 한국 조선업체들이 대규모 수주실적을 기록했고, 관련된 낙수효과가 상반기 중 발생할 거란 분석이다. 여기에 카타르 LNG 물량 도래에 따른 대규모 추가 물량 유입으로 수주잔고의 추가 확대가 유력하다.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한국카본 주가는 전일대비 6.1% 상승한 1만2150원이다. 현재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8.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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