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이명선 연구원은 "올해 유한양행의 연간 매출이 생활건강사업과 약품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기술료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할 전망"이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레이저티닙 외에 초기에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들이 임상에 진입하면서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과 풍부한 R&D 이벤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연구원이 추정한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017억원, 영업이익은 979억원이다. 작년 2분기부터 약품사업의 실적 회복과 얀센으로부터의 대규모 기술료 유입이 성장을 이끌거란 분석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거둬 이미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19년과 2018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넘기도 했다.
지난 5일 주가는 전일대비 1.22% 상승한 6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5.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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