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장] 한솔케미칼, 3년 연속 배당 늘려.. 주당 1800원

전년비 300원(20%) 확대.. 시가배당률 1%

한솔케미칼이 3년 연속 배당을 늘렸다. 지난해 주당 180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5일 공시했다. 직전 년도 1500원 대비 300원(20%) 확대했다. 회사 측이 밝힌 시가배당률은 1%다. 총 배당금은 199억원 수준이다.

한솔케미칼은 꾸준히 배당을 늘리는 '배당 성장'에 해당하는 유형이다. 2010년 이후 전년 대비 배당을 줄인 적이 없으며 늘린 횟수도 7번에 이른다. 덕분에 한솔케미칼의 주당 배당금은 2010년 400원에서 지난해 1800원으로 4.5배가 됐다.

같은 기간 배당수익률은 2% 후반에서 1%대까지 내렸다. 배당금이 늘었음에도 배당수익률이 하락한 건 그만큼 주가가 올랐단 의미다. 또한 배당성향도 약 20% 내외를 유지했다. 순이익이 증가해 배당성향을 유지하면서도 배당금을 늘릴 수 있었다.



이익이 늘면서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확대한, 여러모로 투자자가 장기 보유했을 때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형이다.


(자료: 아이투자, 전자공시)

한솔케미칼은 제지용 라텍스, 반도체 세정용 과산화수소 등의 화학제품 제조사다. 5일 한솔케미칼의 종가는 전일보다 6.62% 오른 21만7500원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와 3분기 실적 기준 PER은 19.6배, PBR은 4.26배, ROE는 21.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