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이진만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나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올해 예상 EPS 대비 35배 수준인 넷마블의 주가를 감안하면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 판단했다. 이는 글로벌 최대 게임 퍼블리셔 Tencent, GTA 등 Top Tier 콘솔 게임 개발사 Take-Two Interactive 등과 유사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상대적으로 열위인 넷마블의 수익성과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다소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넷마블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7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814억원으로 추산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 증가, 영업이익은 7% 감소다.
그는 작년 11월 18일 국내 출시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가 양대 모바일 앱스토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4분기 일평균 매출 1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4분기 출시된 나머지 신작들의 기대 이하 성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주가는 전일대비 2.11% 상승한 14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59.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4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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