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Q] 덕산네오룩스, 영업익 143억.. 컨센비 25%↑

'20년 연간 영업익 성장률 더 크게 나타나

서정민 기자 21.02/03 14:43 조회 1004 누적점수:: 0

덕산네오룩스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43억4300만원으로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114억2500만원 대비 25.5% 높아 컨센서스를 초과했다(이하 개별 기준).

3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덕산네오룩스는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이 434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77억4000만원 대비 56.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3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91억9400만원 대비 56% 증가했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에 고객사들의 OLED 설비 가동률 상승이 패널 출하량 증가와 소재 사용 확대 등으로 이어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 연구원은 4분기 국내와 중국 고객사들의 OLED 패널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추정했었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이익의 성장 폭이 더 크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208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979억원 대비 47% 늘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고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OLED 소재 시장 지배력이 확고한 바 성장 가시성이 높다"라면서 "향후 5년(2021~202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각각 18%, 15%에 이를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날 오후 2시 43분 현재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전일 대비 1.1% 상승한 3만8750원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9292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2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