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코로나 극복 노력 진행 중-신한금투

서정민 기자 21.02/03 08:52 조회 711 누적점수:: 0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하나투어에 대한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산업과 기업의 구조조정 효과 및 백신으로 인한 2022년 출국자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여행 산업은 최근 구조조정 상황이다"라면서 "과거 20년 동안 선례를 볼 때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업계 최상위권 상장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하나투어가 면세점을 철수하면서 불필요한 공간이 되어버린 본사 저층의 매각(940억원 가치)은 긍정적이라 덧붙였다.

성 연구원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호텔 사업 중단, 해외 자회사 폐쇄, 면세점 철수 등의 영업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하나투어의 연결 영업이익 흐름을 2019년 59억원, 2020년 -1147억원에서 2021년 -753억원, 2022년 341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2일 주가는 전일대비 0.52% 상승한 5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0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6%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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