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인내가 필요한 시점 - 대신證

서정민 기자 21.02/03 08:05 조회 612 누적점수:: 0

대신증권은 3일 LG헬로비전에 대해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 목표가는 5900원으로 유지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6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79억원이다. 코로나 영향으로 인수 자회사에 대한 영업권 손상을 인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LGU+의 자회사로 편입됐지만 M&A 전에 기대했던 시너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M&A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영업 공백에 따라 LG헬로비전의 연간 영업이익이 2018년 670억원에서 2020년 340억원으로 감소했지만 LGU+와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2022년에는 6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회복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는 ▲LG헬로비전 보유한 N/W을 LGU+가 공동으로 협약 ▲IPTV와 CATV가 합쳐진 가입자를 기반으로 홈쇼핑 수수료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 ▲IPTV와 CATV가 합쳐지면서 유료 방송의 가입자 모집 경쟁 완화에 따른 이익 개선 등이 있다.

지난 2일 주가는 전일대비 5.26% 상승한 47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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