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추적] KB자산, 신세계건설 대거 차익실현

1월 한 달간 주가 67% 급등.. 지분율 7.72%→3.48%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신세계건설 지분을 크게 줄여 대거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시에 따르면 KB자산의 지분율은 지난해 12월 31일 7.72%에서 1월 31일 3.48%로 감소했다. 약 한 달 만에 지분을 5% 아래로 줄인 셈이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1월 한 달간 67% 급등했다. 지난 1월 19일엔 장중 6만2700원(연초 대비 133%)을 기록하는 등 크게 올랐다.





세부 매매내역에 따르면 KB자산은 신세계건설 주가가 3만5000원을 넘었을 때부터 분할 매도에 나섰다. 평균 3만5075원에 가장 많은 7만914주를 매도했다. 그리고 4만원~5만5000원 사이에도 4만6629주를 팔았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그룹의 종합건설사로 골프장사업 보유중이다. 2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신세계건설의 주가는 어제보다 3.19% 오른 4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주가와 3분기 실적 기준 신세계건설의 PER은 19.3배, PBR은 0.95배, ROE는 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