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자회사 실적 호조 덕에 기대치 상회-대신證

서정민 기자 21.02/01 08:07 조회 727 누적점수:: 0

대신증권은 1일 효성이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 덕분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목표가는 10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달 29일 효성은 4분기 영업이익이 788억원(+20% 전년동기비)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효성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이유는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등 지분법 자회사들과 연결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의 실적 호조 덕분이라 전했다.

여기에 "2020년 하반기~2021년 스판덱스 가격 상승에 따른 효성티앤씨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도 2020년 4분기 러시아 Sber Bank와의 재계약 및 신규 프리미엄 제품군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29일 주가는 전일대비 2.75% 하락한 7만42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