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석유는 2020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74억2701만원으로 전년 동기 61억4138만원 대비 183.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40억1321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61억5442만원으로 전년 동기 -76억7679만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6년 이후 이익이 줄곧 부진했던 가운데 작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이어온 덕분이다. 회사 측은 원가 개선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및 비용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만 따로 보면 매출액은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77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2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 41분 현재 한국석유 주가는 전일대비 1.7% 하락한 10만9500원이다. 2020년 연간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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