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올해 영업익 개선 기대-신한금투

서정민 기자 21.01/29 08:59 조회 1152 누적점수:: 0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한 목표가를 이전 목표가 24만원 대비 5% 상향한 25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전일(28일)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조4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8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기대치 대비 8%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감소 폭이 예상보단 적었던 셈이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유통 물류향 스마트팩토리 사업 호조 △금융 업종향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화 △대외 고객향 물류 증가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 증가한 9382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로 1770억원(+3.3% 전년동기비)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바닥으로 분기별 실적이 개선될 거라 예상했다.

한편,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4분기 매출은 물류 BPO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늘었으나 코로나19로 고마진 IT서비스 매출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관계사들의 IT 투자 회복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올해 삼성에스디에스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28일 주가는 전일대비 1.89% 하락한 20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0.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4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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