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E-GMP 도입으로 핵심 부품 공급사인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라면서 "전동화를 통한 매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전일(28일) 2020년 4분기 잠정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0조6764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7023억원이다. 특히 영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6% 상회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현대차그룹 글로벌 가동률 회복에 따라 모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그에 따르면 모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015억원(+4%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3045억원(+88%)이다. A/S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1조8749억원(-3.3%), 영업이익은 3978억원으로 추산했다.
지난 28일 주가는 전일대비 0.76% 상승한 33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0.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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