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이 전망한 실리콘웍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1033억원이다. OLED 제품 비중 상승에 따른 마진이 확대될 거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OLED 모바일 패널과 OLED TV 패널의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각각 78%, 48% 증가하며 실리콘웍스에 OLED 칩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OLED의 매출 비중은 2019년 32%에서 2021년 48%까지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실리콘웍스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6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48억원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수익성 높은 OLED DDI 부문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환율 변동 및 성과급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지난 27일 주가는 전일대비 0.68% 하락한 7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5.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3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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