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5.6%, 5.3% 상향했다. 여기에 "KTX-이음을 포함하여 국내 중고속 열차 확대 기조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K2전차 수출 가능성과 국내 방산 증가 등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전일(26일)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65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철도 사업에서 잔고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고 영업적자 폭이 축소됐다. 방산 사업은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플랜트는 흑자전환했다.
지난 26일 주가는 전일대비 1.18% 상승한 2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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