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작년 3분기까지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수강 판매 부진과 그에 따른 제품 믹스가 악화됐고, 4분기는 철스크랩 가격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스프레드 축소로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올해 1분기부턴 영업실적이 서서히 개선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박 연구원이 추산한 세아베스틸의 2020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383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5억원이다.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전체 특수강 판매량은 증가하나 스프레드 축소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6억원을 하회할 거란 분석이다. 올해 1분기는 공격적인 가격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25일 주가는 전일대비 0.39% 하락한 1만27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2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1%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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