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스탁] 마법공식 고ROE·저PER 30선 - 1월 4주

이번 1월 두 번째 마법공식 30선은 지난 마법공식 리스트와 비교해보면 변경된 종목은 없다. 30개 종목이 모두 같은 가운데 순위 변경만 있었다.

먼저 건설주인 코오롱글로벌과 대림건설의 순위 변동이 눈에 띈다. 코오롱글로벌은 16위에서 20위로 순위가 4단계 하락했다. 대림건설은 기존 18위에서 24위로 6단계 하락했다. 반면 슈피겐코리아의 순위는 22위에서 16위로 6단계 상승했다. 동성화인텍의 순위도 26위에서 22위로 4단계 상승했다.

이러한 순위 변경은 지난 2주간의 주가 변동과 연관이 있다. 코오롱글로벌과 대림건설의 주가는 2주간 각각 3.7%, 8.3% 올라 순위가 하락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슈피겐코리아와 동성화인텍의 주가는 각각 2.4%, 8.9% 하락했다. 이에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선정기준]
- 2020.3분기 실적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으로 PER이 낮을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관리∙거래정지 종목 제외



마법공식은 ROE가 높고 PER이 낮은 기업에 투자한다. 이 중 ROE는 실적과 연관된 지표로 보통 새로운 실적이 나와야 수치가 변경된다. 반면 PER은 주가의 변동에 따라 매일 변한다. 위와 같은 순위 변동은 주가 변화에 따른 PER 변동에 의해 발생했다. 즉, 주가가 올라 PER이 상승한 종목은 순위가 하락했고(코오롱글로벌, 대림건설), 주가가 하락해 PER이 하락한 종목(슈피겐코리아, 동성화인텍)은 순위가 올라갔다.

그러나 마법공식을 창안한 조엘 교수는 위 30개 종목을 똑같은 비중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즉, 순위 변동은 의미가 없다. 다만, 해당 리스트를 종목 발굴에 활용하는 분이라면 순위 변동에 따라 투자전략이 변할 수 있다. 마법공식 리스트를 본인의 투자 목적에 맞게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