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56억3749만원으로 전년 동기 252억1011만원 대비 77.6% 감소했다(이하 연결 기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8억6233만원으로 전년 동기 1866억247만원 대비 10.6%, 당기순이익은 64억2981만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9971만원 대비 67.2% 각각 줄었다.
4분기 실적만 따로 봐도 부진이 이어졌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39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9억6000만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이 커졌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병,의원 내원환자 감소로 의약품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경상개발비가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연간 기준으로 법인세 납부액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당기순이익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삼천당제약의 법인세비용은 2019년 (-)3억원에서 2020년 101억원으로 확대됐다.
22일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3.28% 하락한 6만4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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