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글로벌 신약 성공 가능성 높아지는 렉라자-키움證

키움증권은 20일 유한양행의 렉라자(레이저티닙)가 기술 이전한 국산 신약 중 최초로 글로벌 블록퍼스터 약물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3분기 레이저티닙의 단독투여 조건부허가를 신청했고 지난 18일 식약처로부터 3상 수행 조건을 수행받았다"라면서 "통상 소요되는 일정(180일)보다 빨리 허가받은 점이 인상적"이라 전했다. 여기에 국내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하여 글로벌 신약 성공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렉라자는 올해 출시 첫해로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되어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추후 1차 치료제 승인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성공(2023년 예상) 등을 감안하면 국내 매출 최대 1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지난 19일 주가는 전일대비 0.69% 상승한 7만26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7.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7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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