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이 추정한 풍산의 2020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238% 전년 동기비) 급증한 565억원이다. 지난 2017년 2분기 598억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530억원도 초과 달성할 거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가파른 구리 가격 상승으로 신동사업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방산사업은 4년래 최대 호황을 보이고 있는 미국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연결 자회사도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량 개선과 재고관련이익으로 기존 추정치를 웃돌 전망이다.
풍산은 작년 3분기에 이미 전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2020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이 연구원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합산한 2020년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1242억원으로 지난 2018년 연간 영업이익 대비 15% 많다.
지난 13일 주가는 전일대비 1.01% 상승한 3만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8.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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