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황성진 연구원이 추정한 SBS의 2020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2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45억원이다. TV 광고 판매 회복과 사업수익의 증가, 지난 3분기에 단행됐던 대규모 손상차손 인식에 따른 효과 등으로 4분기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더불어 올해도 호실적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료 선급금에 대한 손상차손 반영으로 인해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실적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다"라면서 "최근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기조와 사업 수익의 호조세 등을 감안하면 발생할 이익 수준은 한단계 업 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SBS는 지난 3분기 이익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덕분에 2020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전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넘기도 했다.
지난 11일 주가는 전일대비 4.83% 하락한 2만365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4%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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