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농가 생산성 향상이 관건 -대신證

서정민 기자 21.01/12 08:47 조회 1574 누적점수:: 0

대신증권은 12일 이지바이오에 대한 목표가를 1만원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에 따르면 옥수수, 대두박 등 사료곡 가격이 상승하면서 양돈 농가의 생산 비용 증가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돈육 도매가격은 급등락을 거듭하며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아프키가돼지열병 영향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돼지 사육 두수 회복은 예상보다 더딘 상태다.

한 연구원은 연간 최대 명절인 중국의 춘절, 베트남의 뗏(Tet)을 앞두고 단기 돼지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돈육 도매가격에 대한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 품질 향상은 필수적이며 배합사료 가격 급등으로 사료첨가제 가격과의 괴리율이 축소돼 가격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라며 "사료첨가제 적용 확대로 2020~2025년 글로벌 사료첨가제 연평균 시장 성장률 전망치는 6%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바이오는 주식 분할에 따른 매매거래정지(2020년 12월 21일~2021년 1월 6일) 이후 지난 7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11일 주가는 전일대비 21.06% 하락한 81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