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체크] 삼성공조, 조용한 주식의 상한가?!

현금부자로 자주 거론.. 채권,현금,예금 등 1130억 보유

현금부자로 유명한 기업 삼성공조가 1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초가는 전일과 같은 7870원에 시작했지만 장 초반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오전 9시 18분 상한가에 도달했다. 현재 상한가 매수 잔량은 2만7272주다.

11일 거래량도 급증해 315만7744주에 달했다. 약 13만주였던 전일의 약 24배에 달한다. 삼성공조의 총 발행주식 수는 813만주이며 최대주주가 약 51%를 보유했음을 고려할 때, 이날 나머지 주식의 3/4 가량이 거래됐다. 이날 급등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삼성공조의 상한가는 2012년 2월 24일 이후 약 9년 만이다(당시 상한가 15% 제한). 최근 10% 이상 급등한 날도 2016년 8월 17일(14% 상승)로 약 5년 전이다. 삼성공조는 보유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아 '현금부자'로 자주 거론되는 기업이지만 그만큼 ROE도 낮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삼성공조는 현금과 예금, 채권을 합쳐 1131억원을 보유했다(단기차입금 69억원 제외). 이는 상한가를 기록한 이날 시가총액 829억원보다 36% 많다. 자산의 상당 비중이 현금이어서 ROE는 0.9%에 불과하다.



한편 삼성공조는 자동차 부품업체로 상용차용 자동차 라디에터, 오일쿨러 등을 만든다.

급등 브리핑

오랜 만에 주목 받은 현금부자 기업.. 재평가 시동!?

최근 6개월 지분 특이 사항

* 내부자 매매
삼성공조, 오너 3세 고태일 상무 2500주 장내 매수 - 2020.12.31

* 운용사 매매 : 없음

최근 6개월 주요 공시

2020.11.16
분기보고서 (20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