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프리뷰] 미디어·광고株, 대체로 컨센 부합 전망

CJ ENM 영업익 컨센 10% 상회 예상

미디어·광고 업종 내 업체들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미디어·광고 업종 8개 회사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 합산은 1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가 예상되나 CJ CGV를 제외하면 합산 영업이익이 2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할 것이라 추산했다.

박 연구원이 추정한 CJ CNM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956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107%) 늘어난 88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그에 따르면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미디어 385억원, 커머스 525억원, 음악 25억원, 영화 -50억원이다.



인크로스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51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미디어렙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11%로 추정했다. 여기에 T-Deal 관련 매출이 유의미할 경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제일기획, 이노션 에코마케팅, 나스미디어, SBS도 4분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다만 CJ CGV의 경우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