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사업부가 실적 개선에 따라 적자 폭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면세점 일매출을 약 50억원대로 추정했다.
백화점 사업부 전망도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2020년의 경우 확진자 방문 및 거리두기 시행으로 집객력이 급격하게 하락했지만, 기저효과로 인해 일정부문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 직격탄을 받은 바 있다. 남은 4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당초 4분기 영업실적은 증익을 예상했지만, 작년 11~12월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고 판단했다. 작년 11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확대 시행하면서 집객력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일 주가는 전일대비 1.35% 하락한 7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5.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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