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선진, 연일 52주 최고가.. 실적 증가 본격 반영?

최근 선진 주가가 강세다. 6일 선진은 전일 대비 5% 올랐으며 올해 3일(이하 거래일 기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5일 연속 전일 대비 상승했고, 전일(5일)에 이어 6일 장 중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6일 주가는 1만3800원이다. 2020년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4.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3%다.





선진은 배합사료·식육·육가공으로 수직 계열화된 축산 기업으로 지난 2011년 선진지주(하림지주에 흡수합병)에서 인적분할됐다. 선진의 최대주주는 하림지주로 현재 지분율은 50%다. 2020년 3분기 기준 사료 사업 매출이 39%, 돈정육 등 식육사업이 29%를 차지한다. 이 외 원료돈 등 양돈사업은 19%, 육가공사업은 9%다.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하림지주에게서 매입한 베트남 법인(선진비나, 선진팜스코) 실적이 반영되면서 성장에 힘을 실었다. 작년 6월도 해외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하림지주가 보유한 필리핀 법인의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다.

선진의 매출과 이익은 지난 201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특히 작년은 수익성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상반기에 이미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기도 했다. 2020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선진에 대한 최근 공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의 지분 공시다. 한국밸류는 작년 2월 지분을 17%까지 확대했으나 같은 해 10월부터 본격 매도해 지분을 12%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