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대림건설의 현재 주가 수준은 21년 PER 3.8배 수준으로 코오롱글로벌 4.4배, 금호산업 4.6배, 동부건설 5.3배에 비해 저렴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5일 주가는 전일대비 3.53% 상승한 3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2020년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2%다.
흥국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대림건설의 목표가 산정에 대해 매출액 10% 성장 담보와 양호한 재무상태, 풍부한 현금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건설 중소형주에서 연초 대비 크게 상승한 종목(코오롱글로벌, 한라, 서희건설, 동부건설)과 같이 현재 대림건설이 ▲실적 우상향 ▲수주잔고 증가 ▲분양증가 기대감 ▲저렴한 밸류 조건이 모두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대림건설은 2020년 말 대량으로 공시한 수주에 힘입어 올해 성장할 전망이다. 작년 연말에만 1조1000억원을 수주 공시하여 연말 수주잔고는 5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5~2020년까지 평균 4500세대를 분양해왔는데 내년은 7800세대 분양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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