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올해 외형 성장 기대..목표가 10%↑-하이투자證

김재호 기자 21.01/06 08:11 조회 505 누적점수:: 0

하이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신규 출점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올해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에 따르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 9만3000원으로 10% 상향했다. 전일 주가는 전일대비 2.78% 상승한 7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5.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7%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매출 7468억원, 영업이익 6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19가 11월말부터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12월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12월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는 현대백화점이 신규 출점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월 여의도 현대백화점 파크원점이 오픈 예정이며, 지난해 오픈했던 대전 프리미엄아울렛과 남양주 프리미엄아울렛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 19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면 소비심리개선으로 추가적인 외형성장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