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농부' 박영옥, 아이디스홀딩스 2주 만에 지분율 1.75%P↑

주식농부로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아이디스홀딩스 지분율이 6.73%에서 8.48%로 상승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박 대표는 작년 12월 23일부터 약 2주일 동안 아이디스홀딩스 주식 18만1277주를 매수했다. 특히 지난 4일 14만주를 평단가 1만2500원에 매수했다.





박 대표는 작년 12월 23일 아이디스홀딩스에 대한 지분 공시를 처음으로 냈다. 이 기간 동안 아이디스홀딩스 주가는 약 1만2000원~1만3000원 사이에 거래됐다. 최근 아이디스홀딩스 주가가 1만3000원 선 아래에 다시 내려오면서 이번에 추가 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은 아이디스홀딩스 지분을 축소했다. 한국밸류는 작년 12월 동안 아이디스홀딩스 주식 57만주를 매도해 지분율이 11.6%에서 6.1%로 낮아졌다.

아이디스홀딩스는 아이디스, 코텍 등을 자회사로 둔 순수 지주회사다. 지난 2017년에는 산업용 프린터 제조업체인 빅솔론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1.6% 오른 1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현재 주가와 2020년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배다. 다만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