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팬오션과 1993억 공급계약

올해 첫 수주 공시

삼성중공업은 5일 팬오션과 1993억원 규모의 LNG선 1척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2019년 연간 매출액 7조3497억원 대비 2.7%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1년 1월 5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845일이다. 계약기간으로 미뤄볼 때 올해 매출 인식은 약 824억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박건조 진행률에 따라 매출 인식액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계약공시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첫 계약 공시다. 전년 동기엔 공급계약 공시 금액이 없어 올해가 작년보다 첫 공시가 빠르다. 작년 삼성중공업은 총 9건, 5조7114억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646억원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34억3598만원으로 전년 동기 -3119억8417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55억4324만원으로 전년 동기 -5801억9540만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12시 53분 현재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7400원이다. 현재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2%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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