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박한샘 연구원은 SKC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이 719억원으로 예상돼 작년 말 기준 컨센서스 61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 전했다. 박 연구원의 예상대로라면 SKC의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2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19 수혜로 연장된 PO 가격 강세와 PG, PPG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SK넥실리스에서 나오는 동박의 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연구원은 "이제까지 SKC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해왔던 것은 화학 사업부였다"라면서 "지난 2018년 이후 S-oil 등 경쟁사의 등장에 이전만큼 입지를 유지하지 쉽지 않은 가운데 SKC는 PIC와 SKC PIC 글로벌 합작법인(JV)을 설립해 화학의 무게를 줄이고 그 재원을 동박이라는 신규성장 동력에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Hybrid)로의 탈바꿈이 기대된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주가는 전일과 같은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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