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아내) 2020-12-31



1. 2020년 개요

1-1. 투자수익률은 만족 이상이었지만 시장과의 마이너스 괴리율이 너무 큰 탓에 즐길 수 없는 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2017년 9.6% 수익률을 얻었음에도 시장보다 12.2%나 못난 수익률에 어색했던 것과 같은 상황인데요. 당시에도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형제들이 시장지수를 끌어올렸는데, 3년만에 꼭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이 마치 꿈을 꾸는 듯 합니다. 바라건대 2018년 시장을 28.0%나 이겼듯이 2021년 역시 그랬으면 합니다.

1-2. 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따른 공포가 최악이었던 올해 3월, 정확하게는 23일 총 투자자산이 마이너스 27.3%(같은 날 Kospi지수 – 32.5%/ Kosdaq지수 – 33.8%)까지 떨어졌을 때 포기하지 않고 버틴 저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2008년의 미국 발 금융 위기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지만 당시에는 거의 2년 후 원금을 회복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몇 달 만에 수익으로 전환된 것은 새로운 경험입니다.

1-3. 소위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시장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힘에 있어 외국인이 절대적이고 국내기관이 따라가고 개인은 뒤늦게 추종하는 형태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2020년은 이런 저의 고정관념을 흔들었습니다. 다만 2020년 주식시장의 지나친 쏠림현상 지속 여부와 함께 2020년만의 특이 현상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올해 10월까지 꾸준했던 개인 매수세는 11월 들어 주춤했으나 12월 들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은 기존 주도주와 함께 큰 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1-4. 표에서 볼 수 있듯이, 2020년 말 주식시장은 2019년 말과 비교했을 때 Kospi지수는 + 30.8%, Kosdaq지수는 + 44.6% 상승 마감했습니다. Kospi시장의 공룡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했고 2차 전지, 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주로 분류된 주식들과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은 바이오 주식들의 거침없는 상승이 Kosdaq시장을 끌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투자지표를 보면 그들이 무모한 것인지 그렇게 바라보는 제가 어리석은 것인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펀드(아내)의 2020년 평가수익률은 + 15.2%로 Kospi지수에 비해 무려 15.6%나 부진했습니다. 가치주로 분류되는 주식들이 시장으로부터 홀대 받는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데, 그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변명하고 싶고요. 2020년이 극단까지 갔을 것으로 보았고 2021년부터는 달라질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2-1. 12월 시장 대응은 매도는 적극적으로 매수는 소극적으로 라는 자세를 취했는데요. 매도는 모두 예약주문 낸 것이 체결되었는데, 매도를 어려워하는 저에게는 (무척)효율적이었습니다. 현금비중이 10.1%까지 늘어난 덕분에 이제는 주가 하락을 반갑게 맞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마음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매도 - 모두 일부 매도
국도화학, 동일기연, 에스텍, KC그린홀딩스

매수
금화피에스시: 추가 매수를 통해 보유량을 늘렸습니다.
PER: 6.20 / PBR: 0.72 / PDR: 4.5%

도이치모터스: 그동안 배당을 하지 않았던 동사의 배당 공시(주식배당 2% + 현금배당 250원)를 보고서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실적은 2019년에 비해서는 많이 부진하겠지만 이번 배당 실시는 안정 성장을 자신하는 경영진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PER: 3.56 / PBR: 0.80 / PDR: 3.4% + 주식배당 2.0%
- 2019년 실적을 기준으로 한 투자지표로는 매우 싸 보이지만 2020년 예상 실적 PER은 50% 낮춰 봐야 합니다.

2-2. 2020년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상황에 대해 살펴 봅니다.

보유 주식이 16사 17개 종목으로 많은 편입니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이런 상황에 몰린 것은 아닌지 이중으로 반성이 필요한데요. 기회만 주면 떠나고 싶은 미운정이 가득한 녀석도 보이고 2021년을 기대해 봅니다. <금화피에스시>와 <도이치모터스>, <코리안리>, <코텍>을 새 식구로 맞았고 아래와 같이 세 종목을 떠나 보냈습니다.

- 신영증권(우): 보통주와 주가 괴리율이 좁혀져서 보통주로 교체매매를 했고
- 예스코홀딩스: 작년에 투자자산 손실액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보았으나 다시 부실 부분을 털어내는 상황이 벌어졌길래 회사에 대한 믿음을 잃었습니다.
- 이씨에스: 충분히 수익을 얻고서 매도했지만 이후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는 통에 매도 후 큰 폭 상승이라는 징크스가 재현되었습니다.

2-3. 내년부터 종목당 3억이상 대주주 인정을 의식해서 2019년부터 종목 수를 늘려왔는데, 올해 들어 발언권이 강해진 개인들의 로비(?)로 (11월에)현행 10억을 유지하기로 결정되었는데요. 주가로는 다행일지 모르지만 (정책의 일관성이란 점에서)나름 그에 대비했던 사람으로써 허탈한 마음도 없지 않았습니다.

2-4. 봄에 (코로나19 장기화를 의식한)버크셔 해서웨이에서 항공주를 매수한지 몇 개월만에 전량 손절매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매수했던 <코텍>을 그대로 가져간 저의 결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세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제 가치를 찾아갈 것이고 그렇다면 이 기업의 저력을 감안할 때 가져가야 한다고 판단했는데요. 단순히 손해보고 매도하기 싫어서가 아닌지 보유효과를 벗어나지 못하는 저의 모자람에 원인이 아닌지 말이죠. 최소한 지금 매수할 것인지? 그 대답은 Yes! 어쩔 수 없는 저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3. 미수 배당금

보유 종목 중 12월 결산법인으로부터 수령할 예상 배당금은 아래 붙인 표와 같습니다. 저는 배당금이 실제 입금되는 시점을 수익실현 시점으로 잡고 있는데, 대부분의 기업이 배당액을 미리 공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한 해 수익률을 계산하는데 있어 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부수적인 효과도 있는데, 다음 해 입금될 배당금만큼의 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오는 든든함 입니다.

주식배당 기업의 경우, 내년 4월 주식배당을 통해 입고될 주식에 대해 거래 증권사에서는 현재 평가액에 포함하고 있으므로 당해 연말부터 평가액에 포함해서 계상하고 있습니다.



* 기업들의 작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감안할 때, <에스텍>과 <인포바인>, <코텍>, <텔코웨어>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작년 그대로 계상했습니다.
* <영풍정밀>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50원씩 배당금을 늘려 왔으므로 이번에도 50원을 늘린 350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펀드(아내)의 역사

2004년 7월부터 운용을 시작한 펀드(아내)는 아파트 수리비, 차량 구입 등을 위한 자금 인출이 있었고 최근 2020년 1월에는 2019년 10월에 설립한 법인 주식 납입금으로 0.4억을 출금했습니다.



4-1. 데이터 양이 많아서 17년 동안의 총 수익금 내역만 붙입니다.



4-2. 저는 정기예금 금리의 2배를 (만족하는 수익률로써)현실적인 목표수익률로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거의 확실한)배당수입과 충분히 싼 가격에 매수한 주식이므로 배당수익률 만큼을 주가상승에서 얻는 수익, 즉 자본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의 두 배를 실현 가능한 수익률로 본다면 최소한의 장기(5년 이상)로 운용했을 때 연 8%~10%는 무리 없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됩니다.

위 표에서 보듯이 지금까지 펀드(아내)에서 얻은 투자수익 3.9억은, 매매차익이 컸던 덕분에 배당과 이자수입: 0.94억(24.0%) + 자본수입: 2.96억(76.0%)으로 만들어졌습니다.

5. 2020년을 보내며..

5-1. Kospi시장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마지막 날 최고치로 마감했고 Kosdaq지수 역시 연중최고치로 마감했지만 저의 투자수익률은 시장과의 마이너스 괴리율만 더하면서 끝났습니다.

평가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12/18인데요. 16.7%로 당시 26.1% 상승한 Kospi지수에 비해 9.4% 뒤졌습니다. 또한 가장 평가수익률이 낮았던 날은 3/23, - 27.3%로 32.5% 하락한 Kospi지수보다는 5.2% 앞섰습니다.

총 운용자산 수익률 15.1%는 30.8% 상승한 Kospi지수에 비해서는 15.7% 못난 수익률로 지난 2017년 12.2%와 비교하더라도 너무 심했습니다. 다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투자자산 덕분에 투자수익률은 지난 15년 중 상위 9위에 해당되지만 불어난 수익금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아래 표는 나눠 운용하는 펀드의 2020년도 분기별 수익률입니다.



5-2. 올해 4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면서 시간제투자자에서 전업투자자로 신분 변경이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설립한 법인의 대표이사 명함을 만들었으므로 신분 상승이 있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자유인으로서 맘껏 누리고 싶었던 여행을 막았고 살짝 우울증 증상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더구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꽤 힘들게 은퇴 생활을 시작한 것이죠.

때 맞춰 출판사에서 책을 쓰자는 제의가 있었고 크게는 두 가지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어 달 집중할 거리를 찾았다는 생각에 응했고요. 11월에 나온 결과물은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11월 초에 가까운 후배와 부부 동반으로 남쪽바다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온 것 외에는 달리 한 일 없이 백수 1년차를 보내다 보니 집과 오피스텔을 오가며 읽은 독서량은 사상 최대인 168권을 기록했습니다.

명색이 전업투자자로 신분이 바뀌었지만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술 먹을 기회만 찾았으나 (틀림없이 건강에는 도움이 되었겠지만)코로나19 장벽이 잦은 음주를 막았고요.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니 정말 반성할 거리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내년 계획은 전업투자자로서, 2주에 1회 기업 사업보고서를 읽고 정리까지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올해는 기업에 대한 공부보다는 모니터로 시세 보는데 시간을 썼던 것 같은, 즉 너무 설렁설렁했습니다.
* 때맞춰 에프엔미디어에서 출간한 [2021 상장기업 업종지도]가 큰 도움이 되겠네요.
독서량은 가능하면 주 2권 108권을 넘지 않도록 해서 다독보다는 정독에 힘쓰려고 합니다.

5-3.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가 1년을 끌어오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개인적으로는 2주에 한 번 가던 목욕탕은 초여름부터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가지 않은 지 두 달은 되었고 단골 음식점들도 손님이 줄어든 것이 뻔하지만 가끔 포장해올 망정 거의 가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 미용실 사장님과 대화 중에 그래도 우리는 괜찮은데.. 하면서 들려주었던 손님들의 어려운 사정이 마음 아픕니다. 기본 생계비는 지급하고 임차료는 상환기간을 정하지 않은 저금리 대출로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0년은 (고비는 있었지만)많은 주식투자자에게 행운의 한 해였다면 2021년은 코로나가 빨리 수습되어서 2020년에 힘들었던 분들이 원래의 삶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식투자자의 지나쳤던 행운은 그 다음 해로 미뤄져도 전혀 섭섭하지 않을 거라는 제 바람을 얹어서 기원합니다.

6. 법인 현황

올해 4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한 다음 5월부터 2019년 10월 1일에 만들어 두었던 법인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매달 300만원씩 월급을 수령했고 주주들에게는 12월 24일 배당금으로 액면가의 8%를 앞당겨 지급했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며 엄청 기뻐하더군요^^



내년에 입금될 배당금까지 포함해서 계산한 2020년 수입은 0.86억으로 운용자산 4.95억(5억 – 임대보증금 0.05억) 대비 17.3% 수익률을 얻었습니다. 내년 입금될 예상 배당금 15,460,000원을 차감한 수익률은 14.2%로 개인적으로 운용한 투자수익률과 엇비슷합니다.

연 10% 수익을 냈을 때 주주 배당금 10%를 지급하면서 자본금을 까먹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첫해 성적은 100점 만점입니다.

7. 결론



큰 실패를 겪은 후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재개한 게 2004년입니다. 그로부터 2007년까지 가치투자의 전성시대라고 할 정도로 가치주들의 주가 상승이 대단했는데요. 2005년 실적을 제외한 것은 투자 금액이 적은 편이면서 수익률이 너무 높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2006년부터 15년 동안 2008년의 엄청난 위기는 있었지만 잘 버텨왔고 행운도 많이 따랐습니다.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으로 이만한 성과를 낸 것은 결국 가치에 비해 싼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시장이 보상해주었던 덕분입니다.

2020년은 개인적으로 투자수익 절대 금액으로는 가장 많았지만 워낙 시장 지수에 뒤떨어지다 보니 좋아할 수 없었습니다. 시장은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없지 않았고 그런 저를 돌아보면 휴대폰 사용 기능 하나하나 모두 아이들에게 의지하는 초라한 모습이 보이더군요.

내가 갈 길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실적에 의지해서 투자할 기업을 찾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굳이 이 방법을 바꿀 필요는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자산가치, 수익가치가 충분히 싸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이 널려 있는데, 굳이 찾기 어려운 미래를 따질 이유는 없으니까요.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과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직접 투자는 가치주에는 지속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소외된 주식을 찾아내 일으켜 세우는 역할은 개인 큰손과 가치주에 투자하는 일부 주식형 펀드가 해 왔는데, 이들이 모두 힘을 잃었고 오히려 이들의 자금 이탈로 인해 매수 약화/매도 증가로 말미암은 것이죠. 최소한 이들 가치주들의 잘못은 아닙니다.

가치투자는 시장이 오를 때 덜 먹고 시장이 내릴 때 덜 잃는다고 배웠습니다. 2020년은 너무 덜 먹어 불만이 없을 수 없지만 긴 투자 여정으로 본다면 결국 보상받을 것으로 믿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시스템이 잘 갖춰진 안전하고도 발전한 나라임을 드러냈습니다. 저는 이미 시작된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경제 정상화가 이루어지면 건전한 외국인투자금(연기금, 가치펀드)이 우리 주식시장을 매수할 것으로 봅니다. 그날이 오면 지금처럼 일부 대형주에만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냉대받던 우리 가치주들이 크게 비약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쳐야 미친다는 말이 있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투자자(?)는 주가를 보고서 주식을 사는 행위라고 배웠습니다. 4차 산업시대라고 해서 세상의 원리/원칙이 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해 힘들었다면 내년이 좋을 것으로 믿고 싶고 내년도 그렇다면 그 다음 해에는 좋은 날이 오겠죠. 넉넉한 배당금을 안겨주는 못나 보이는 녀석들을 응원하면서 이들과 함께 2021년을 계속하기로 다짐하는 저를 응원하면서 2020년 반성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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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댓글 1개)

  1. Jinnyboy
    Jinnyboy | 21.01/07 21:03
    숙향님, 꾸준한 수익률도 보기 좋지만 삶의 안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뭔가 생각할 거리를 주시는 글에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답글쓰기
    • 숙향
      숙향 | 21.01/08 08:18
      좋은 면만 봐 주신 Jinnyboy 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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