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국내 약 2100여 개 상장사 중 무려 88%에 달하는 1850여 개는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포트가 불과 3개 이하입니다. 리포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종목도 1500여 개나 됩니다. 아이투자는 이처럼 증권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스몰캡 종목 중 우량한 기업을 골라 투자지표와 핵심포인트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크레더블의 주가는 4일 오후 2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1.49% 내린 2만3150원이다. 2020년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이크레더블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9.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7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5%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2788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이크레더블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이다. 이크레더블은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재무상태와 수익성은 어떨까?
이크레더블은 신용인증 및 B2B 전자상거래 지원서비스 제공업체다. 3분기 누적 서비스별 매출 비중은 신용조회사업(신용인증서비스) 93%, 기업정보사업 4%, 결제형 B2B 사업 3%다. 최대주주는 지분 67%를 보유한 한국기업평가(주)다.
신용인증서비스는 대기업 협력업체의 경영상태 및 실적정보 등을 표준화하여 신용도를 측정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서비스다. 이를 대기업 구매조달시스템에 전자적으로 제공한다. 신용인증서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매년 협력업체로부터 신용인증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새로운 재무정보가 생성되는 3~6월에 매출 집중도가 높다.
이크레더블의 실적은 꾸준히 증가했다.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최근 10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11%, 영업이익은 13%, 순이익은 12% 성장했다. 2019년 매출액은 409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9% 증가했다. 신용조회사업 매출이 12%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2020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348억원 대비 8% 증가한 375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0억원에서 171억원으로 7% 늘었고, 순이익은 129억원에서 136억원으로 5% 증가했다. 신용조회사업 매출이 8% 증가했고, 기업정보사업 매출이 12% 증가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 17%, 유동비율 626%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0.4%로 낮으며 이자비용은 분기당 100만원 정도로 매우 미미하다.
이크레더블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26%사이에 형성됐다. 2020년 3분기 연환산 ROE는 24.5%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84배로 2019년 말 4.16배 보다 올랐다. 주가는 대체로 주당순자산 위에서 거래됐다. ROE가 높아 주가가 주당순자산 대비 프리미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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