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이지연 연구원은 "오는 6월에 베트남 프로젝트가 완공되며 '프로판-프로필렌-PP' 제품의 수직 계열화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물량 기준으로 2019년 말 기준 PP 제품의 생산능력은 두 배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LPG 저장시설까지 갖추면서 대규모 저장 시설 확보에 따른 저가 원료 비축으로 마진 확보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납사가격 상승으로 프로판 가스의 원가 경쟁력이 다시 높아지는 시점이라고 추가로 설명했다.
이 연구원이 추정한 효성화학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271억원이다. 운임비 상승에도 PP-프로판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15%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에 따른 일회용기, 백신 주사기 등으로 PP제품 수요는 21년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 내다봤다.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주가는 전일대비 0.64% 상승한 15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42.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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