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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매수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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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매도 : 종근당바이오
2020년 주식시장은 코스피 2,873.47 / 코스닥 968.42라는
멋진 숫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업종들이
연초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특히 바이오나
풍력과 같은 몇몇 업종의 경우 연 단위에서 텐배거가
나오는 믿기 어려운 상황들도 있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올해도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2008년과 2012년의
두 번의 금융위기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금융위기에서의 경험 또한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해 대응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 수익에서 가장 기여도가 컸던 기업은 아무래도
카카오였습니다. 카카오는 2019년말 153,500원에서
2020년말 389,500원까지 1년새에 154% 상승하였습니다.
엄청나게 기대를 받는 기업이 그 이상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저 놀랍다는 생각만 듭니다.
기타 비중이 컸던 삼성전자(45.2%), 다나와(28.9%),
NICE평가정보(77.8%)의 수익률은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각자 할 만큼은 했다 생각합니다. 반면 비중이
가장 컸던 한국아트라스비엑스(10.6%)의 경우 많이
아쉬운 성과를 냈는데, 지금 가격에 합병되는 것은
정말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달에도 Q&A형식으로 이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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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1. 올해 수익률에 만족하는가?
A. 비교적 만족스럽다.
물론 많은 투자자들이 탁월한 성과를 냈던 하반기
시장에서 지금의 수익률은 많이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벌써 잊어가지만 올해 시장은 10년에
한번 오는 규모의 금융위기가 왔던 시장이었다.
단지 주식시장에서 아웃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도 올해 시장에서는 중간은 가는 것이라
확신한다.
Q32. 내년에 주목하고 있는 업종은?
A. 연 단위로 계획을 세우지는 않는 편이라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인플레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금 당장은 고배당주들 중에서 배당락 이후에
계속 더 떨어지고 있는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나, 한국쉘석유나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등 증권주 등이 이에 해당할 것 같다.
Q33. 지금 주가는 싸다고 생각하는가?
2021년에도 주식을 계속 모아갈 생각인지?
A. 3월이나 4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보면
당연히 훨씬 비싼 것이고, 절대적인 수준이
문제인데, 느낌상 버블의 초입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에 비해서 기업들의 실적이
그만큼 나오기는 힘들테니 2020년 2,3월에
비해서는 훨씬 더 매수빈도가 줄어들 것은
어쩔수 없다 생각한다.
Q34. 2020년에 투자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기업이 있다면?
A. 한솔케미칼과 DB하이텍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더 많이 오른 기업들도 많지만, 이들
기업들의 경우 미리 공부가 잘 되어 있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
많이 아쉽다.
디앤씨미디어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훨씬 더 많이 샀어야 하는데, 가격에 대해서
고민이 너무 많았다.
Q35. 투자하고 있는 기업중에서 2021년에
기대하는 기업은?
A. 아무래도 올해는 많이 못 올랐던 나이스디앤비,
다나와가 기대가 된다. 실적은 올해에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수익률은 그에 많이 못 미쳤던
것 같다. 돌고 돌다보면 한번쯤은 주목받을
시기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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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2020년을 이렇게 마무리하며 2021년에 또 뵙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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