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해외 성장 본격화 기대-신한금투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12/30 09:26 조회 801 누적점수:: 0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코웨이가 국내 영업 정상화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해외 법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세웅 연구원이 전망한 내년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9% 성장한 1조1222억원이다. 해외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로 총 계정수 증가와 실적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 내다봤다. 여기에 미국에선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 예상했다.

또한 국내 실적의 정상화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앞서 코웨이의 국내 부문에선 CS닥터 파업으로 인한 영업력 위축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CS닥터의 정규직 전환으로 본격적인 국내 영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의 2020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766억원으로 작년 연간치를 넘어섰다. 이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27억원이다. 작년 4분기 퇴직충당금 770억원 등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