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양피스톤, 전기차 부품 양산 계획 발표

동양피스톤이 29일 전기차 부품 생산을 통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공시한 '장래사업·경영계획'에 따르면 동양피스톤은 이를 통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거란 방침이다. 29일 오후 3시 1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5% 상승한 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방열모듈과 에어서스펜션 Separate Assy 등 전기차 관련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해당 부품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양산하는 전기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방열모듈은 전기자동차용 반도체 인버터의 IGBT를 냉각시켜 온도 상승을 방지해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어서스펜션용 Separate Assy는 자동차 휠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공기 통로 역할을 하며 공기압을 미세하게 조정해준다.

동양피스톤은 내연기관용 엔진 피스톤 제조사다.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공장과 중국, 멕시코 등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피스톤을 생산하고 있다. 총 6개 계열사 중 생산 법인은 총 3개이며 나머지 3개 법인은 피스톤 부품을 조립해 납품한다. 현대기아차 외에 BMW, 아우디 등 해외 업체로부터 피스톤 수주계약을 맺고 피스톤을 공급한다.

내연기관용 피스톤 외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위해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8년 11월 향후 발생할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신공업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인클로저 사업을 양수한 바 있다. 작년에는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있는 자율주행 연구 및 개발회사 주식 34%를 취득했다.

최근 10년 동안 동양피스톤의 매출과 이익은 대체로 우상향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셧다운이 시행되면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5% 내외를 유지했던 영업이익률은 3% 아래로 하락했다.

특히 올해 2분기는 매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적자를 냈고 3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의 경우 3분기에 적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향후 완성차 업체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주가도 주춤했다. 지난 3월 급락 이후 반등해 저점 대비 약 3배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점차 조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 21일 2020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60원의 배당을 지급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지급한 주당 배당금 120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올해 코로나 타격으로 이익이 부진하면서 배당도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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