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미국 '배당킹' 30선과 후보기업 리스트

[아이투자 밸류워크 특약 = 김상우 옮김]
[운영진 주: 아이투자와 특약을 맺은 미국 밸류워크(valuewalk.com) 사이트의 분석 글을 월 2~3차례 소개합니다. 번역 외 미국 현지 투자 상황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석 등을 운영진이 별도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밸류워크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포털 사이트 중 하나로 가치투자에 대해 다양한 방면의 방대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12월 22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입니다.

■ 미국의 배당킹과 후보 기업

배당킹(dividend king)은 최소 50년 이상 연속 주주 배당금을 올린 기업을 말한다. 현재 미국의 배당킹 기업은 30개에 불과하며, 해외시장도 모두 합해 30개 남짓한 수준이다. 반세기 이상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인상하면서 장기 주주들에게 보상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지난 50년 동안 수많은 재앙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 1967년 이후 7번의 경기침체
∙ 베트남전쟁
∙ 1970년대 석유위기
∙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 1980년대 두 자릿수 고금리
∙ 1991년 구 소련 붕괴
∙ 2001년 9.11사건
∙ 2000년 닷컴거품 붕괴
∙ 2007-2008년 주택거품 붕괴(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와 세계금융위기)
∙ 2009년 이후 제로금리 및 마이너스금리 정책
∙ Covid-19 팬데믹

이런 재앙을 겪으면서도 배당킹 기업들은 이익을 증대시키고 장기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도 늘려왔다. 기업이 장기 주주 기반을 확보하고 싶다면, 그 최선의 방법은 주주들에게 매년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하지만, 기업이 택할 수 있는 참신한 방법이기도 하다.

2020년 현재 시점에서 전년과 비교할 때, 배당킹 기업에 2개 기업이 새로 합류했고 탈락된 기업은 없다. 따라서 배당킹 기업은 2019년 말 28개에서 2020년 말 30개로 늘었다. 우리는 2010년부터 배당킹 기업 명단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배당킹 기업은 11개에 불과했다.

종합유통회사 타겟(Target: NYSE-TGT)의 경우, 2018년 초 내가 배당킹 명단에 포함시켰었는데, 이는 오류여서 2019년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현재까지 타겟의 배당금 연속 증액 연수는 49년이다. 나는 타겟이 내년에는 배당킹 기업에 합류할 것으로 확신한다. 참고로 다른 금융사이트에서는--타겟이 보도자료와 웹사이트를 통해 배당금 연속 증액이 49년이라는 것을 밝혔음에도--타겟을 배당킹으로 소개하는 곳도 있다.

2020년 배당킹에 새로 합류한 기업은 다음 두 기업이다:

∙ 블랙 힐스(Black Hills Corporation: NYSE-BKH): 전기/가스 유틸리티, 종합에너지회사
∙ MSA 세이프티(MSA Safety: NYSE-MSA): 안전 제품 및 장비 제조사

작년에 나는 이 두 기업이 올해 배당킹 기업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이는 내 예상 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이들 사업의 성격이 예측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작년에 내셔널 퓨얼 가스(National Fuel Gas: NYSE-NFG)도 2020년 배당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좀 더 분석해본 결과, 1971년 배당금을 올리지 못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연속해서 배당금을 인상한 것이 올해로 49년째라는 것을 발견했다.

역대 배당킹 명단을 조사하면서 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조사는 2007년 이전의 배당킹 기업들의 그 후 현황을 살펴본 것이었는데, 이런 종류로는 최초의 것이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2010년 이후 배당킹에서 탈락한 기업은 2개뿐이었다. 하나는 2019년 센터포인트 에너지(CenterPoint Energy: NYSE-CNP)에 인수되어 상장 폐지된 에너지 지주회사 벡트렌(Vectren)이었고, 또 하나는 배당금을--증액하진 못해도--유지는 해왔으나 결국엔 삭감하고 만 ATM 및 카드단말기(포스) 제조사 다이볼드 닉소도르프(Diebold Nixdorf: NYSE-DBD)였다.


▶ 2020년 배당킹 기업

2020년 11월 30일 기준 미국의 배당킹 기업은 다음 30개다.

[표] 미국 배당킹 30개 기업

* 배당수익률과 주가: 2020년 11월 30일 기준


​▶ 배당킹 후보 기업

아래 기업들은 지금까지 49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한 기업들인데, 2020년 말에 가면 이들 중 3개 정도는 배당킹 기업에 합류할 수도 있다.

∙ 내셔널 퓨얼 가스(National Fuel Gas: NYSE-NFG)
∙ 일리노이 툴 웍스(Illinois Tool Works: NYSE-ITW)
∙ 타겟(Target: NYSE-TGT))
∙ 유니버설(Universal Corp: NYSE-UVV)
∙ 벡톤 디킨슨(Becton Dickinson: NYSE-BDX)
∙ WW 그레인저(W.W. Grainger: NYSE-GWW)
∙ PPG 인더스트리스(PPG Industries: NYSE-PPG)
∙ 테넌트(Tennant: NYSE-TNC)

타겟과 일리노이 툴 웍스 같은 기업은 2021년 배당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설도 마찬가지다.

배당킹과 후보 기업들의 배당금 증액 실적은 이들의 기본사업이 50년 동안(혹은 그 이상을) 배당금 증액에 필요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또 배당금 증액 실적을 통해, 이들이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잘 견디고 회복력이 강한 기업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배당킹 기업을 소개한다고 해서 이들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배당투자자라면 이들 기업에 대한 추가 분석을 해볼 가치는 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형태의 기업과 산업들이 50년 이상 성공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말 각각의 배당킹 기업에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고 그 후 주가 변화에 맞춰 매년 그 비중을 동일하게 조정했다고 하면, 투자 실적은 매우 좋았을 것이다. 2007년 말~2019년 말 사이 이들 기업이 매년 최고의 주가 실적을 낸 것은 아니지만 S&P 500지수보다는 실적이 좋았다.

[그림] 배당킹과 S&P 500 주가 실적 비교: 2007년 말~2019년 말


<끝>

* 출처: DIVIDEND GROWTH INVESTOR(www.dividendgrowthinvestor.com/), “DIVIDEND KINGS LIST FOR 2021," 2020년 12월 22일, https://www.valuewalk.com/dividend-kings-list-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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