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비 시총비율 120.3%...코스피 2800 돌파 - 24일

24일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5.3% 증가한 7만7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464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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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자 주가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2800을 넘겼고, 이에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120%에 도달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 오른 2806.86을, 코스닥 지수는 0.6% 상승한 928.68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해석할 때 지수와 시가총액의 관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증자, 신규상장 등으로 전체 시가총액은 증가하지만, 지수를 계산할 때는 이러한 이슈를 보정하여 산출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이 새로 상장한다면 시가총액은 늘지만 지수는 오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지수 상승분을 따로 보정해 GDP 비율 해석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2010년 1월 1일 이후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율은 113%, 지수 상승률은 65%다. 이를 고려해 현재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보정하면 93.2%가 된다.

워런 버핏은 GDP 비율이 60~80% 구간은 저평가 상태고, 120% 이상이 되면 주식시장이 과열이라고 판단한다. 지난 5년간 GDP 비율 최고는 120% 최저는 59%였다.





* 24일 전일 대비 급등한 종목 : 석경에이티, 한세엠케이, 쎌마테라퓨틱스, 에이스토리, 삼일기업공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