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내년 증익 기조 유효..목표가 7%↑-현대차證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12/24 08:46 조회 643 누적점수:: 0

현대차증권은 24일 KB금융의 이익 성장세가 2021년도 이어질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와 함께 목표가를 5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번 목표가는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5만2000원 대비 7% 상향했다.

현대차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올해 기준 금리 인하, 코로나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부담 요인을 비은행 계열사 호조와 자산 성장, 마진 선방으로 만회하면서 이익이 전년 대비 5.5% 증가할 것"라면서 "2021년도 증익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 내다봤다. 여기에 일시적인 배당성향 하락에도 배당 매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이 추정한 올해 4분기 KB금융의 순이익은 614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43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되며, 올해 이익 체력이 증가해 선제적인 비용 집행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23일 주가는 전일대비 1.23% 하락한 4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5.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