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내년 재평가 기대…목표주가 5만원 제시 -신한금투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코오롱인더의 2021년 실적 정상화와 수소 기대감 반영에 따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연구원은 내년 코오롱인더의 영업이익을 1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산업자재(타이어코드, 에어백) 반등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이 추산한 올해 코오롱인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48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른 타이어코드와 에어백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라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 전했다.



이 연구원의 예상대로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399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전년 대비 19% 낮은 금액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산업자재와 패션 부진으로 전년 대비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년은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60%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의 수분제어장치는 현재 Nexo에 납품 중이며, PEM(고분자전해질막)은 내년부터 양산될 전망이라 추가로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코오롱인더의 주가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3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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