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실적 회복 기조 이어갈 전망-대신證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12/23 08:52 조회 938 누적점수:: 0

대신증권은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휠라홀딩스가 실적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올해 팬데믹 상황에서 나이키, 월마트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온라인 채널 성장에서 비롯된 점을 고려하면 휠라홀딩스의 미국 법인도 내년에 이와 관련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법인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 수 초중반에 불과한데, 비중이 크게 상승할 경우 조직 효율성 개선과 브랜드 가치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 4분기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예상대로 회복 기조를 보일 것이라 추정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법인과 로열티 모두 4분기 매출 성장률이 3분기보다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3분기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이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주가는 전일대비 1.96% 하락한 4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4.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다. 유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부담스럽지 않은 밸류에이션과 2021년 실적 정상화로 주가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