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스넷, 4Q 매출 376억원 전망.. 연간 매출은 1134억원

21일 오파스넷은 '영업식적등에대한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올해 연매출이 113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 밝혔다. 작년 연간 매출액 1041억원 대비 9% 많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공시하지 않았다.

올해 연매출 전망치를 공시했지만, 사실상 남은 4분기 매출 전망치를 공시한 셈이다. 연매출 전망치에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758억원을 빼면 376억원이 남는다. 다시 말해 오는 4분기 매출액은 376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다만 작년 4분기 매출 400억원과 비교하면 6% 낮은 금액이다.

앞서 올해 3분기에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고, 영업이익이 15배 급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지난 2013~2019년 동안 기록했던 연간 영업이익 30~35억원 규모를 넘기도 했다.



올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비대면) 활동이 강조되면서 기업과 공공분야에 관련 솔루션 수요가 늘면서 오파스넷의 Cisco 화상회의 솔루션인 WebEx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

한편, 오파스넷은 지난 15일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783만주가 새로 발행되고, 증자 이후 총 발행주식수는 403만주에서 1186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배정일 기준일은 2021년 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