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2020년 배당시즌을 맞아 올해 배당공시한 기업들의 배당 내용을 매일 집계합니다. 현금배당과 주식배당 기업 모두 집계합니다.]

17일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기업은 플레이위드, SGC이테크건설, 비즈니스온, 예선테크, 동일고무벨트, 천보 등 총 6곳이다. 확정 공시가 아닌 계획예정 공시를 한 기업은 플레이위드, 예선테크다. SGC이테크건설과 동일고무벨트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2000년 이후 배당을 하지 않다가 20년만에 배당 계획공시를 냈다. 지난해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주환원에 나서는 분위기다. 장기간 부진한 실적을 내던 플레이위드는 지난해 560억원의 매출과 1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대비 매출이 4배 증가했다. 올해도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주당 300원 배당을 알렸으며, 17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5%다.

이날 주식배당결정 공시한 기업은 SGC이테크건설, 케이엠, 셀트리온제약, 동일고무벨트 총 4곳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주당 0.3주를 배당한다.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는 내년 30주를 배당으로 받는다는 의미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 9월 계열사 구조개편은 이테크건설 주주들의 양보를 통해 이뤄졌다며 현금, 주식 배당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다.

케이엠은 주당 0.05주를 배당한다. 지난해 0.015주보다 0.035주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0.03주 줄어든 0.02주, 동일고무벨트는 지난해와 같은 0.02주를 배당한다.

12월 결산 배당 기준일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목)이다. 이 날을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는다. 단 주식 거래가 계약 체결 후 2거래일 뒤에 이뤄지며, 31일은 휴장하는 점을 감안할 때 28일(월)까지 매수 주문이 체결돼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