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강엠앤티, 7% 상승…2만원 선 회복

삼강엠앤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삼강엠앤티의 주가는 전일 대비 7.3% 상승한 2만1100원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15일) 삼강엠앤티의 공급계약 발표가 있었다. 그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조달청 (수요기관:해양경찰청)과 697억48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20년 추경 3000톤급 경비함1척 건조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20년 12월 14일부터 2024년 5월 27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1260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3845억3174만원 대비 18.14% 규모다.



삼강엠앤티는 올해 1월1일 부터 12월 15일까지 총 12건, 누적 금액으론 4084억1902만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4674억8242만원 대비 12.6% 감소한 수치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삼강엠앤티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3억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1399억5000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28억원이다.

증권업계는 삼강엠앤티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확대로 수혜를 받은 것이라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현재까지 확정된 아시아지역의 해상풍력 설치를 위한 하부구조물 시장만 22조원 이상"이라며 "삼강엠앤티는 기술과 원가경쟁력 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이사아 시장만으로도 중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현재가 2만1100원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43.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3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