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주] 이지웰, 현대그린푸드 계열사로.. 8% 급등

서정민 데이터 기자 20.12/16 09:13 조회 1335 누적점수:: 0

이지웰의 최대주주가 현대그린푸드로 변경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이지웰의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 내다봤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 영향으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0분 이지웰의 주가는 전일 대비 8% 급등한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15일) 현대그린푸드는 이지웰의 최대주주인 김상용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을 장외에서 인수하기로 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자는 내년 1월 25일로 이지웰의 보통 주식 671만996주를 1250억원(주당 1만8626원)으로 취득하게 된다. 취득 후 현대그린푸드의 이지웰 지분율은 28.26%다.

삼성증권 이준용 연구원은 "이지웰이 현대백화점 그룹에 인수되어 향후 MD 인력과 상품 소싱력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또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 그룹사의 위탁복지 서비스를 이지웰이 수주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지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온 덕분에 올해 3개 분기 만에 이미 작년 연간 영업이익 규모를 넘겼다. 2020년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매출은 924억원으로 작년 연매출 대비 12% 많다. 만일 올해 4분기에 작년 4분기보다 성장한다면 적어도 12%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한 거란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