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비중확대...삼성증권 목표가 상향 '톱픽'-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는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상향한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14일자 증권업종 리포트에서 자사의 증권업종 유니버스 4사를 합산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3.5% 개선된 2.7조원(ROE 10.8%)을 추정치로 제시했다. 증권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톱픽은 삼성증권, 관심 종목은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하나금융투자 이홍재 연구원이 밝힌 종목별 목표가와 코멘트이다.



삼성증권(매수 / TP 51,000원(상향)): 2020F 지배주주순이익은 5,228억원(ROE 10.4%, YoY +33.4%)으로 추정된다. 대형사 중 Brokerage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현재 구간에서 수혜 지속이 예상된다.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51,000원으로 상향하며 증권업종 톱픽으로 제시한다.

한국금융지주( 매수 / TP 99,000원): 2020F 지배주주순이익은 7,583억원(ROE 14.6%, YoY -10.3%)으로 추정된다. 4분기 카카오뱅크 지분 관련 지분법처분이익(영업외손익)이 약 1,100억원 가량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카카오뱅크 상장이 예정됨에 따라 보유지분 가치는 계속 부각될 것이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유지한다.

미래에셋대우( 매수 / TP 12,000원): 2020F 지배주주순이익은 7,873억원(ROE 8.5%, YoY +19.5%)으로 추정된다. 최근 중국 다자보험과의 국제 소송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으며, 4분기 자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손실 인식 가능성 존재하나 판교알파돔 등 자산가치 상승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유지한다.

NH투자증권(매수 / TP 15,000원(상향)): 2020F 지배주주순이익은 6,241억원(ROE 11.5%, YoY +31.3%)으로 추정된다. 4분기 자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손실이 일부 있을 수 있으나 ELS 조기상환 회복, 증시 상승에 따른 Trading 이익 인식 등으로 상쇄될 것으로 추정되며,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은 100억원 내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15,000원으로 상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