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내년 서울 외 지역 분양 증가 기대 - 현대차證

11일 현대차증권 성정환 연구원은 "최근 건설업종 주가의 연이은 상승으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당사의 판단은 여전히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라 언급했다.

내년 경기·인천, 지방 등의 분양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최근 서울 외 지역의 미분양이 감소하고 가격 상승률이 올라오기 시작하며 분양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라면서 "2021년 경기·인천, 지방 등의 분양 물량 상승에 따라 전국 분양 물량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분양 감소로 2022년까지 경기, 인천, 지방의 공급(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청약 경쟁률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분양이 증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건설 업종은 최근 주식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일(10일)도 건설 업종 내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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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건설업종의 주가 상승률 평균은 0.89%다. 이들 가운데 SGC이테크건설은 전일 대비 10% 상승한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에쓰씨엔지니어링, 한미글로벌, 자이에스앤디의 주가 상승 폭도 크다.